[1번지이슈] 무장반란 일주일…'바그너 접수' 푸틴의 복수 시작

연합뉴스TV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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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무장반란 일주일…'바그너 접수' 푸틴의 복수 시작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발생한 지 1주일이 됐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의 해체와 반란 동조자 색출 등을 통한 복수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반란 사태로 체면을 구긴 푸틴 대통령, 건재를 과시하고 있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반란이 발생한 지 오늘로 1주일째인데요. 러시아 보안 당국이 사전에 반란을 인지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에 보고가 됐다면, 알고도 못 막은 것으로 봐야하나요?

푸틴 대통령, 반란 수습이 한창입니다. 수습이 복수로 가는 듯한 양상입니다. 반란 수장인 프리고진에게 지급한 돈의 사용처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프리고진의 자산을 몰수하기 위한 수순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러시아 정부가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바그너 그룹의 용병 사업 장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병 사업 관리 주체가 바뀐다는 건 프리고진의 실질적인 돈줄이 끊기게 된다는 의미 아닌가요?

반란이 실패로 끝난 이후 일부 러시아군 최고위 장성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반란 연루자 또는 방조자 축출을 명분으로 한 군 수뇌부 개편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라진 최고위 장성들은 누구입니까?

무장 반란 시 최대 20년 징역형 가능한데 관련 법 개정 검토 중이라고 하죠. 프리고진이 반란 중단 조건으로 처벌을 면했기 때문인데요.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요?

반란에 연루됐거나 또는 방조한 이들을 축출하려는 것은 이참에 군 수뇌부를 개편하겠다는 의도도 있다고 보세요?

이렇게 복수에 나선 이유, 이번 반란 사태로 푸틴 대통령의 '철권통치' 체제에도 분명한 균열이 생겼다고 봐야 할까요?

이번 사태로 푸틴 대통령의 권위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죠. 국내 정규군의 반란을 견제하기 위해 키웠던 바그너 그룹이 오히려 반란을 일으킨 상황인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 푸틴 대통령에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시각이 커지고 있어요?

EU 정상회의 회원국 정상들도 바그너 그룹이 일으킨 무장반란 사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약해진 푸틴이 더 큰 위험"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불안정한 러시아가 더 위험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협상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한 달 새 8%나 상승했다고 하는데, 그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는 방안을 최고 수준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전쟁 향배를 가를 결정적 계기라고 보는 걸까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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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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