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율 2.0%로 집계됐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1분기 성장률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율 2.0%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확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에서 0.7%포인트 상향 조정됐습니다.
최초 발표인 속보치 1.1%와 비교하면 거의 배 가까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러한 발표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여파로 연내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을 무색하게 합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난 분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 예상보다 탄탄한 노동 시장,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10회 연속 금리 인상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 증가가 1분기 성장률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잠정치 발표 당시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던 소비자 지출은 이번 확정치에서 4.2% 증가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성장률에 미 언론들은 미국이 경기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당초 전망이 힘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롤 슐라이프 / BMO패밀리 최고 투자책임자 : 연준이 이야기해 온 높은 금리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월에 또 한 번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금리 속에서도 2분기 미국 경제가 1∼2%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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