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중부지역에 머무르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오후와 저녁 때때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사거리입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강남역 앞은 오전 11시쯤부터 거센 빗줄기가 몰아쳤는데요.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긴 했지만, 때때로 빗줄기가 거세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지방자치단체도 혹시 모를 침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강남역 일대를 비롯해 대치역 사거리와 성수대교 남단 등 폭우에 취약한 지역 5곳에 미리 직원들을 배치해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청계천과 중랑천 등 서울 시내 주요 하천 27개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올해는 침수 상황에서 시민들의 빠른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침수 예·경보제도 도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간당 강수량이 55mm를 넘거나, 물에 잠긴 높이가 지면 15cm를 넘어가는 등 조건이 갖춰지면 침수 예보를 발령합니다.
이후엔 상황에 따라 차량 이동도 통제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폭우에 잠기기도 했던 이곳 강남역을 비롯한 저지대에서는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다만, 강남구를 포함해 서울시에선 현재까지 침수예보가 발령된 곳은 없고, 도로 통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늦은 오후나 저녁부터 빗줄기가 다시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시간당 최고 15mm, 저녁 8시쯤엔 16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통상 시간당 강수량이 15mm를 넘으면 '강한 비'라고 표현합니다.
퇴근길 혼잡도 우려되는 만큼, 계속해서 날씨 소식에 귀 기울여 주시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사거리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YTN 유서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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