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하반기 무역수지 12억 달러 적자 예상"
"반도체 수요 회복…자동차 수출 감소세 전환"
"미국 금리 인상으로 브이(V)자형 반등은 어려워"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빠르면 4분기 초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무역협회가 하반기 수출입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3,227억 달러를, 수입은 12.4% 감소한 3,23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예상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상반기에 이뤄진 메모리 감산 효과 등으로 반도체 수출은 회복세를 예측했습니다.
전기차 대기 수요 소진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악화로 자동차 수출액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만기 /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 반도체 수출은 빠르면 4분기 초부터는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기대되는 그런 것들이 감안됐죠. 반면에 자동차 수출은 금년 하반기에는 0.9%, 이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서 크게 위축이 되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등 변수로 브이(V)자형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조상현 /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 : 브이(V)자형 반등보다는 조금 유(U)자형 반등, 유(U)자의 아래 곡선이 얼마만큼 옆으로 좀 길게 갈지는 미지수지만, 브이(V)자형 반등을 아직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무역협회 전망이 현실이 되면 한국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윤원식
그래픽 : 홍명화
YTN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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