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13년 만에 몸값 낮춘 라면...물가 안정 '도우미'? / YTN

YTN news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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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정부의 요청, 혹은 압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라면 가격을 내리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석병훈]
그렇습니다. 사실 정부의 압박이라고 보이고요. 왜냐하면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발단은 18일에 방송에 출연해서 국제 밀 가격이 인하했으니까 그거에 맞춰서 라면값도 인하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을 한 다음에 26일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분업체들, 밀가루를 만드는 거죠, 라면의 원료인.

밀가루를 만드는 업체와 간담회를 해서 밀가루 가격을 인하할 것을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발맞춰서 밀가루 제조하는 업체들이 7월달부터 소맥분 가격을 5.0% 인하하겠다고 발표를 했더니 라면 업체에서도 결국은 눈치가 보이니까 비용 절감이 되니까요.

7월달을 기점으로 해서 라면 업계 1위인 농심 같은 경우는 신라면 4.5% 인하하고 새우깡 6.9% 인하하는데 이 두 제품이 농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서 국내에서만 연간 매출액이 3600억 원에 달하는 국민 스낵과 국민 라면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이것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하고 그다음에 삼양식품 같은 경우도 뒤따라서 평균적으로 12개 제품에 대해서 4.7% 가격을 7월달부터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압박, 그리고 이렇게 가격을 인하했는데도 어제 주식시장 보니까 농심과 삼양식품 모두 주가는 올랐더라고요. 이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는 상당히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농심 같은 경우는 오히려 주가가 3.96% 상승해서 42만 원으로 종가가 됐고요. 삼양식품도 4.86%로 급등을 해서 11만 원으로 종가가 형성이 됐습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정부의 압박으로 라면가격을 인하할 것을 얼마나 인하 폭이 결정이 될지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존재했는데요. 어제 인하 폭이 확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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