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린 1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9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 개방을 시도하며 소란을 부린 혐의로 구속한 19살 A 군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군은 여객기에 타기 전에는 필리핀 세부에 한 달가량 머물며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비상문을 왜 열려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서 공격받는 느낌이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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