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72회 : 항상 우리가 함께할개(犬)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로, 사랑받는 반려견.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려견을 키우는데 특별한 자격이나 조건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키우기 쉽고, 그만큼 쉽게 버리기도 한다.
2021년 한해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무려 11만 8천여 마리.
유기동물 중 절반은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현실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보호소에서 보호자에게 다시 인계되거나,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하면, 점점 늘어나는 개체를 감당하지 못하고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
인천광역시의 한 유기견 보호소는 이러한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개체수에 혼자만의 힘으로는 관리가 힘들다보니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날 좋은 주말, 보호소에 모인 봉사자들 중 "함께할개"가 있다.
견사를 보수하고 청소하는 것부터 산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게다가 최근부터는 보호중인 유기견을 가정에서 임보해서 입양까지 보내는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고 있다는데.
이제 태어난지 5개월 정도 된 강아지 꼬미를 임보중인 '함께할개' 팀장 정대선 씨.
중대형견이 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가정견, 실외견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교육만 잘 받는다면 어떤 가정에 가서도 사랑받는 반려가족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꼬미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유기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노력하는 정대선 씨와 봉사자들!
세상 모든 유기견이 사라지는 날까지 함께 할 거라고 말하는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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