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22회 : 봉사하면 젊어져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봉사에 헌신한 사람이 있다.
울산의 42년 봉사 달인 김영혜 씨가 그 주인공.
무료급식 조리와 배식 봉사,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 물품 나눔, 방역, 아동극, 심리 상담 등 소속된 단체만 해도 한 손에 다 꼽지도 못할 정도다.
젊어서 새벽에 우유 배달을 해가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이 시작이 됐다.
남을 돕는다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 그녀는, 그 이후로 수많은 봉사를 시작, 어느덧 42년 이어져 울산 봉사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방 한편에 소중히 진열돼있는 각종 상들은 그녀가 지난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역사이자 반증인데. 그중에서도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상이 없다며, 하나하나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가진 것은 없지만 조금 줄이고, 이웃을 도우면 그만큼 더 행복하고 젊어진다 말하는 김영혜 씨.
몸이 여러 개여도 모자랄, 봉사로 꽉 찬 하루를 따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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