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한데 모여 큰 줄로 줄다리기하며 화합하고 즐기는 울산 마두희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축제 공간을 원도심에서 태화강 일대까지 범위를 늘려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볏짚을 엮어 만든 줄을 사이에 두고 꼬마 장사들의 줄다리기가 한창입니다.
야무지게 장갑을 끼고 뻘뻘 땀을 흘리며 힘껏 당깁니다.
결국, 나뉜 승과 패, 이긴 쪽에서는 함성이 터집니다.
"와~~"
아이들의 힘겨루기를 시작으로 주민이 모두 모여 큰 줄을 당기는 '울산 마두희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김시후·우수연 / 골목 줄다리기 참가 유치원생 :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해서 아주 좋았고 또 하고 싶었어요. 친구들이랑 하니까 즐거웠고 또 여기 나오고 좋아요.]
지역의 기운이 말 머리를 닮은 산의 형세를 따라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고 줄을 당긴 것에 유래해 이름 붙은 '마두희 축제'.
코로나19에서 벗어난 올해는 축제 규모를 더 키웠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에 맞춰 수상 줄다리기 같은 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강변 치맥 페스티벌과 전국 거리공연 대회 같은 젊은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김영길 / 울산 중구청장 : 태화강 마두희 축제를 원도심과 국가정원 그리고 태화강과 연계한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여름 축제로 반드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원도심에서 벗어나 태화강까지 축제장을 넓힌 울산 마두희 축제는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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