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미신고 영유아 2천명 감사 중 발견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에서 2015년부터 작년까지 8년간 태어난 국내 영·유아 가운데 2,000여명의 출생신고가 안 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에서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에 허점이 있는지 점검을 해 이 같은 미신고 영유아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감사원은 미신고 사례 중 약 1%인 20여명을 추려 지방자치단체에 실제로 어린이들이 무사한지 확인하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난 21일 보도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한상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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