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는 수능 킬러 문항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아이들 데리고 장난치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걸로 전해졌죠.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런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학원 강의 영상을 본 걸 언급하면서 "나도 못 풀겠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이런 문제에 대해 오래 전부터 말해왔는데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반영이 잘 안 된 것 같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고요.
감사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는데, 이후 평가원에서 교육부까지 감사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출입기자단 간담회 현장으로 가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 초등학교 5학년이 하는 영어인데 제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못 풀겠더라고요, 그 질문을. 최근에 언론에서 나오는 킬러 문항이라는 것의 대표적인 게 국어에 나온 BIS 비율 계산해서 은행의 상황을 평가하는 이런 것들은 정말 이건 정말 안 맞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통령께서도) 교육부총리한테 명확하게 좀 지시를 하셨던 거 같은데, 그게 잘 지켜지지가 않은 소위 경위는 분명히 알아야 되겠다. 거기에 대해 꼭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으면 책임져야 되는 것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일타강사들이 킬러 문항으로 고소득을 얻는다며 맹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사회악'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교육 시장의 공급자인 일부 강사들 연수입이 100억 원, 200억 원 가는 것이 공정한 시장 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습니까.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 피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것은, 초과이익을 취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그건 사회악이죠.]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 망국적 사교육은 일부 업계 종사자들의 배만 불릴 뿐 우리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가정 경제를 위협할 뿐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사교육 강사들을 고소득자라고 공격하는 건 근본적으로 보수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 그들은 정해진 테두리 내에서 그냥 영리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정글의 세계인 사교육 업계에서 대접받는 강사들이라면 냉정한 잣대로 좋은 평가를 받은 건데 이들에 대한 막무가내 악마화는 논리도 빈약하고 전략적으로도 바보 같은 행동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의 ...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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