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北 또 지정…"비상한 위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또다시 지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의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북한 정부의 행동과 정책은 계속해서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이례적이고 비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미사일 프로그램 추구 등으로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역내 미군과 동맹 및 무역 파트너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겁니다.

미국은 지난 2008년 핵·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첫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내린 뒤, 매년 북한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방주희 P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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