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객기 문 개방 시도한 10대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1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19살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군은 어제(19일) 오전 5시 반쯤 승객 180여 명이 탄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횡설수설하며 뚜렷한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군 부모에게 병원 치료를 받도록 권유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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