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총회 4차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오늘 영어 연설에 나섭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에 이어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도 파리를 찾으면서 세 나라 정상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펼쳐집니다.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서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덧 8번째 해외 방문.
파리 공항에 착륙한 전용기에서 내려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엔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집니다.
김건희 여사는 손가방에 '부산은 준비를 마쳤다'는 문구가 영어로 적힌 열쇠고리를 달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
행사장은 파리 서남쪽 위성도시, 이시레물리노의 작은 극장인데 총회를 하루 앞두고 종일 관계자들이 오가며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행사장 주변 거리와 정류장 곳곳엔 우리 기업의 부산엑스포 광고판이 100여 개 내걸렸고,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잇는 도로는 '부산 로드'로 꾸몄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경쟁국들의 4차 프레젠테이션에서 윤 대통령은 직접 연설에 나섭니다.
우리나라에 주어진 30분 동안 가수 싸이와 스타트업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고 성악가 조수미 씨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는 영상으로 등장합니다.
경쟁 도시는 부산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까지 4곳,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는 16일 일찌감치 파리에 도착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마쳤고,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파리를 찾아 유치전에 뛰어듭니다.
전쟁이 계속되는 우크라는 가능성이 희박해 사실상 3파전입니다.
세 나라 정상의 외교 총력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사우디가 앞선 가운데 벌이는 3파전에서 윤 대통령의 직접 연설이 얼마나 회심의 카드로 판을 흔들 것인지에 시선이 쏠립니다.
총회가 열릴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촬영기자 : 김태운, 이규
영상편집 : 이은경
YTN 박소정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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