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성비위 사건 공식 사과…"진상조사"
부산국제영화제가 사퇴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의 성비위 의혹과 관련해, 사건 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영화제 측은 어제(15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피해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입장 발표가 있었던 점 또한 뒤늦게나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철저하고 투명한 사건 처리를 위해 외부 진상조사단을 지정해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대한 자료와 사과문을 게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문영 당시 집행위원장에 대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달 31일이었으며, 이에 앞서 허 위원장은 사임서를 제출해 이달 2일 이사회에서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신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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