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하긴 했지만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밑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39% 오른 2,629.24에 개장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2,60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66% 오른 877.62에 개장했지만 지금은 873선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도 장중 방향을 바꿔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3원 내린 1,274.2원에 개장했지만 지금은 어제보다 10원 넘게 오른 1,280원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멈추면서 우리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동결인 데다 매파적 동결로 해석되면서 시장이 경계감을 드러낸 거로 해석됩니다.
정부도 오늘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는데요,
미국의 이번 결정이 우리 정부의 예상 범위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단 한미 금리 차는 유지됐는데, 다음번 한국은행 기준 금리 결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기자]
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 금리 차는 1.75%p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일단은 부담을 덜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앞으로 2차례 더 추가 인상을 시사한 건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우리가 추가 인상이 없을 경우, 연말에는 한미 금리 역전 폭이 2.25%p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국내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고 환율 상승 압박도 커지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최종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의 반응은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이 강화되는 것과 간극이 있다며 앞으로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지선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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