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똑똑한 행정, 걷고 싶은 녹색도시 등을 담은 새로운 역점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조 시장은 '변화와 도약'을 시정 목표로 행정체계를 개편해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 환경도 새로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천시는 내년부터 광역동을 폐지하고 3개 '일반구·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해 행정 분야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광역동 체제를 도입하면서 행정동을 기존 36개에서 10개로 줄였으나 집에서 먼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 서비스를 받거나 민원 처리 기간이 느는 등 주민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부천시는 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 구간에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휴식 공간인 상동 호수공원도 전면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 문화 분야에서는 20년 넘게 쌓은 콘텐츠와 인프라를 토대로 고부가 가치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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