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체포안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
이성만 체포안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
與 "민주, 윤관석·이성만에 결국 방탄조끼"
민주 "수사 과도·무리한 영장 의견 많았던 듯"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모두 부결됐습니다.
그 뒤 이어진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최근 발언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졌습니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모두 293표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로 부결됐습니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도 모두 293표 가운데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습니다.
체포안이 부결되면서 두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은 자동으로 기각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두 의원 혐의사실과 함께 검찰이 확보한 일부 녹취와 진술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돈 봉투'가 있었다고 진술한 강래구, 이정근 씨 등이 모두 입을 맞춰 거짓말을 꾸며낼 수도 없고 꾸며낼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돈 봉투를 받았다고 지목된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표결에 참여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회의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돈 봉투 돌린 혐의를 받는 사람들의 체포 여부를, 돈 봉투 받은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공정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후 두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검찰 수사와 혐의의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관석 의원은 검찰이 돈 봉투를 돌렸다고 의심하는 시점이 이미 투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시점이라며 구속영장 내용이 모순되고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성만 의원도 언론과 혐의를 부인하는 인터뷰한 것을 두고 검찰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 (중략)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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