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임경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키워드로 정치권 이슈를 짚어보고 또 한 주 전망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임경빈 시사 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얘기 시작하기 전에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여주시죠. 부결 또 부결. 이번에는 어떨까요? 민주당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그 첫 번째 변수가 바로 윤관석 그리고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는 거죠? 내부 분위기 어떻게 보이십니까?
[임경빈]
지금 보도로 전해지고 있는 바에 따르면 대체적으로는 가결 쪽에 무게중심이 실리지 않느냐는 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 이유는 크게는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일단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는 게 하나가 있고 또 하나 안 좋은 게 그림이 좋지 않다. 두 가지 다.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봤을 때는 최근에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문제들이 계속해서 악재들이 많았다 보니까 이래경 전 혁신위원장의 낙마 사태라든지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여러 가지 당내 발언 논란들, 이런 것들이 있었고요. 그리고 추가로 여기에다가 돈봉투 사건이라든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문제라든지 이런 게 계속 악재가 겹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내 상황이 안 좋은데 여기다가 방탄이라는 이미지까지 덧쓰게 되면 더 안 좋아진다라는 걱정이 하나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지난번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지금 무소속이 됐지만 하영제 의원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찬성을 하면서 통과가 됐습니다. 그리고 정작 법원에 가서 구속영장은 기각이 됐는데 국민의힘은 이렇게 대응을 했었기 때문에 민주당이 반대로 대응하게 되면 역시 마찬가지로 그림이 안 좋다. 그런 판단에 따라서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는 일단 이건 통과시켜줘야 되지 않느냐라는 얘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물론 결국 당론으로 별도로 정하지 않기 때문에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어떤 정무적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를 봐야 되겠지만 분위기 자체는 가결 쪽에 기울어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노웅래 의원이나 이재명 대표 체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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