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땀 내고 밤 시간대 푹 자야 ‘탈모’ 막는다

채널A News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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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무려 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부분 탈모 예방 약을 먹거나 탈모 샴푸를 쓰곤 하지만 비용이나 효과, 부작용 면에선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돈 안 들이고, 몸도 건강해지는 탈모 관리법을 윤승옥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싱싱하던 새싹도 영양분을 받지 못하거나, 토양이 오염되면 죽습니다.

우리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혈류가 줄어 영양 공급이 잘 안되거나, 림프가 오염되면 탈모가 시작됩니다.

두피는 인체에서 가장 위에 있어 피가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면 두피 혈액 순환도 그만큼 나빠집니다.

두피 근육도 문제입니다.

혈액은 근육을 쓰는 곳에 많이 가는데, 근육이 없는 부분이 있어 탈모에 취약합니다.

[김찬우/ 성형외과 전문의]
"앞머리부터 정수리부분은 근육이 없습니다. 이쪽 근육이 없기 때문에 결국 피부(두피)로 보내주는 공급원이 약해지는 거죠."

림프는 건물로 따지면 하수구입니다.

하수구가 오염되면 건물 전체 환경이 나빠지는 것처럼, 림프가 오염되면 모낭 세포도 병들어 탈모로 연결됩니다.

가공식품 등에 포함된 식품첨가물이 림프 오염의 주범입니다.

혈류를 개선하고, 림프를 청소하는 간단한 해법은 두피에서 땀이 나도록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겁니다.

운동을 하면 두피에 피가 잘 돌고, 땀구멍을 통해 두피 림프의 오염 물질이 강제로 배출됩니다. 

실내에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먼저 상체 근육을 쓰고, 목과 등 근육을 자극하고, 이후 얼굴 근육에 힘을 주면 두피쪽에 피가 잘 가도록 도와줍니다.

호르몬이 림프를 청소하는 밤 시간대에 잘 자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모발에 윤기가 없어지고 부스스해지면 탈모가 시작됐다는 뜻입니다.

먼저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교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윤승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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