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로봇으로 신속 대응…통신구 화재·맨홀 침수 막는다

채널A News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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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재난을 일으키는 통신구 화재를 5G 기술로 막을 수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서울 일대에 통신 대란을 일으킨 KT 아현국사 화재.

전화와 인터넷은 먹통이 됐고, 영업 피해를 본 소상공인만 1만 명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화재는 사라질 전망입니다.

"5G 기술 덕에 관제센터는 통신구 화재를 더욱 빠르게 감지할 수 있게 됐는데요. 불이 나면 이렇게 로봇 2대를 곧장 출동시켜서 화재 초기 대응도 할 수 있습니다."

30도 이상 열이 감지되면 곧장 비상등이 울립니다.

[현장음]
"통신구 이상 위험 감지! 사파이어(로봇) 출동!"

카메라가 내장된 로봇은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전송하며 소화 분말을 뿌립니다.

비가 쏟아져 맨홀이 침수되면 자율주행차로 물을 빼는 신기술도 등장했습니다.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5G, AI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통신 기반 인프라 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입니다.

5G 클라우드 서버만 접속하면 이용자는 어디서든 낮은 성능의 기기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0배 많은 정보를 20배 빠르게 전송하는 5G 시대. 통신사들의 신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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