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김은중호, 이탈리아에 석패…결승행 좌절
[앵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막판 이탈리아에 프리킥 결승골을 내줘,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대표팀은 전반 14분 이탈리아에 먼저 한 골을 내줬습니다.
이번 경기 전까지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던 카사데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먼저 우리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배준호가 이탈리아 선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주장 이승원은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양팀은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탈리아의 결승골은 후반 41분 나왔습니다.
우리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탈리아 파푼디가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차 넣었습니다.
경기는 결국 1-2로 끝났고, 우리 대표팀은 잘 싸웠지만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은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대표팀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한 이스라엘과 오는 월요일 새벽 3-4위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문화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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