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야권 인사의 '천안함 자폭' 발언에 대해 괴담 중의 괴담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 장관은 YTN '이브닝 뉴스'에 출연해 정치권의 책임 있는 분들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또,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법률 자문단을 석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며 천안함 장병들과 유족들의 의견이 최종적으로 취합돼야 하겠지만, 보훈부 장관으로서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으로 고발 계획까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는 모든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됐던 이래경 씨는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격추당하자 SNS에서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 궤도를 벗어난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국가위협으로 과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겨냥해 부하들을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밝힌 뒤 생존장병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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