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가수호자 예우는 헌법 명령…한미동맹 바탕 철통 안보"
[앵커]
현충일인 오늘(6일)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 동맹을 언급하며 철통 같은 안보를 약속했고, 국가보훈부를 통해 국가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하겠다고 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순국선열에 경의를 표하며 추념사를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섰던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민주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실천 명령입니다."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했다면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승격된 국가보훈부를 통해 순국선열과 영웅들을 더욱 잘 살피겠다고 했고, 김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고 했습니다.
추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서 전사한 고 김봉학 육군 일병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을 엄수했습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전사한 장병이 묻힌 묘역, 또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도 방문했고, 유족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한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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