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염수 원내대책단' 출범…국민의힘 "정치적 속셈"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오염수 관련된 원내 대책단을 꾸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온 힘을 싣는 데 대해 국민의힘은 '리스크 덮기'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개 관련 상임위 간사들과 외부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을 만들었습니다.
대책단은 우선 관련 상임위와 청문회를 추진하는 한편,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연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과학적인 검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이 국제해양법 협약에 따른 잠정조치 청구인데 이것은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에 이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그런 결의안을 발의하고."
정의당 역시 미국 녹색당과 만나 연대를 꾀하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으로 국민 불안을 부추기며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한다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이민찬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과학적 근거 없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유포해 온 교수가 어민들로부터 고발당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할망정, 장외로 나가 괴담 유포와 막말만 일삼는 건 공당의 행태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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