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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최종 명단 확정 코앞…안권수 "오래 야구하고 싶어"

연합뉴스TV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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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최종 명단 확정 코앞…안권수 "오래 야구하고 싶어"

[앵커]

이번 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됩니다.

앞서 발표된 예비 명단에는 재일교포인 롯데 안권수 선수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KBO리그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심정은 어떨지, 박수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99순위 지명 신인'에서 1군 붙박이 선발로 우뚝 서기까지.

어느덧 프로 4년 차를 맞은 롯데 안권수는 한결 편해졌습니다.

"(1, 2년 차 때는) 한국어를 일단 잘 못했으니까 저도 하고 싶은 말 있어도 조금 참고하고… (지금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거 같습니다."

야구선수로서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 시작한 유튜브는 한국 팬들 성원 덕에 넉 달 만에 1만 명 넘는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일단 제가 언제까지 야구할 수 있는지 모르니까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 한국사람 많이 구독해주셔서 편집자가 일본 사람인데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재일교포 3세인 그에게 올해는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해가 될지 모릅니다.

내년이면 병역의무가 생기기 때문인데, 일본에 아내와 갓난 아들을 둔 상황에서 군대는 쉽지 않은 선택지.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팔꿈치 통증도 수술 없이 버티고 있습니다.

"공 던질 때보다 방망이 칠 때 아픈 느낌이 있으니까… 새로운 폼으로 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병역 특례가 걸린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는 '야구를 오래 하고 싶다'며 조심스레 참가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오래 야구하고 싶어서… (작년에도)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했었는데 지금 (야구) 하고 있으니까… 맨날 열심히 하면 나중에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습니다."

올해 목표는 매일 후회 없이 야구하는 것.

그리고 방출된 자신의 손을 잡아준 롯데에 승리로 보답하는 것입니다.

"롯데 덕분에 지금도 야구하고 있으니까 너무 감사했고, 롯데 승리 위해서 제가 맨날 열심히 해야 된다 이런 생각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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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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