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IMF, 韓기업 부채 위험 경고음...가계대출도 '뇌관' / YTN

YTN news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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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아시아 국가들의 부채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더라고요. 금리가 높아진 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가요?

[권혁중]
맞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부채가 두드러지게 크게 늘어났다, 이렇게 조사를 했는데 IMF가 자체 블로그를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아시아 국가 기업에 대한 부채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여기서 먼저 이해하셔야 될 게 이자 보상 배율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게 한 기업을 본다고 하면 내가 영업활동을 해서 영업이익이 납니다.

그러면 이걸 가지고 금융비용, 한마디로 이자죠, 이걸 갚아나갔을 때 한마디로 내가 벌어들인 비용에서 이자를 갚는다, 이게 또이또이가 됐다. 똑같다라고 본다면 이게 1로 표시가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1 미만이라고 본다고 하면 말 그대로 내가 벌어들인 걸로 이자도 못 갚는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이 3년 연속 지속되면 우리가 보통 한계기업, 이런 표현을 씁니다. 그러니까 IMF에서도 이렇게 표현을 한 것 같아요.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들을 조사해 봤는데 이 기업들이, 이런 한계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부채가 전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는 한계기업들이 더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고 조사됐죠. 그래서 차트에서 보듯이 실제 평균을 봤더니 전 세계 평균은 이런 비율이 16.8%로 조사됐고요. 아시아 평균은 한 13.95%로 조사가 됐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인도가 31%가 나오고요. 태국이 28%, 중국이 25%, 인도네시아 22.7%. 한국이 22.1%.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입니다. 한마디로 이자보상비율이 1 미만인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가 전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의 22.1%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 뜻은 뭐냐 하면 그 정도로 악화된 기업들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고 이게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갉아먹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중략)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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