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코인 해킹으로 번 돈이 기관에 따라서 1조 원이다, 또 2조 원이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이 돈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하는 자금으로 쓰고 있죠. 또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세계 질서의 재편 확인한 G7 정상회의 이후에 북한의 동향, 그리고 중국의 움직임.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의 해설 들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본 이상순 기자 리포트가 저게 그러니까 코인 해킹을 겨냥한 것이다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조한범]
북한이 사이버 공간에서 자행하는 범죄는 세 가지로 볼 수 있어요.
하나는 뭐냐 하면 가상화폐 탈취해서 코인으로 전환하고 그다음에 세탁을 하는 이게 하나가 있고 이게 제일 크죠.
기술정찰국이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다음에 인터넷뱅킹에 대한 사이버 범죄.
인터넷뱅킹을 어떻게 하는 겁니까?
[조한범]
그러니까 외국 금융기관, 우리 금융기관 이런 데를 해킹을 해서 돈을 인출해 가는 거죠, 직접적으로 현금을. 그리고 세 번째는 보이스피싱입니다.
보이스피싱도 북한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보이스피싱 같은 경우에 정확하진 않지만 중국 조폭 조직들에게 관련된 앱을 팔고 그 앱을 관리해 주는 거죠.
그래서 대략 100여 곳 정도의 조직들을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것만 해도 1년에 한 곳당 3억씩. 관리비만. 한 300억 되는 것으로 추정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규모를 정확하게 추산하기가 어려워요.
왜냐하면 이게 얼마만큼 관여돼 있는지 모르겠지만. 따라서 가상화폐, 인터넷뱅킹, 보이스피싱 이 세 개가 주요한 사이버 범죄라고 볼 수가 있죠.
제일 큰 덩어리는 코인이다.
가상화폐 탈취다.
그런데 가상화폐를 안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1조 원, 2조 원을 이렇게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인지 그걸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한범]
그러니까 가상화폐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있기 때문에 아무리 보안 조치를 취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해킹 기술이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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