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 부채 70조 급증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의 부채가 약 70조 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전과 가스공사 등 7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의 부채는 약 287조에 달했습니다.

이중 한전의 부채와 적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전의 부채가 대폭 커진 건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지만, 전기요금이 그만큼 인상되지 않아 대규모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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