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G7 외교 데뷔전' 상반된 평가…'오염수 공방'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립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의 대승적 외교가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평한 반면, 야당은 "퍼주기 외교를 넘은 들러리 외교"였다고 혹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염수 안전성 점검을 위해 후쿠시마로 떠난 시찰단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데요.
시찰 효과를 놓고도 여야는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원영섭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 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이 G7 히로시마 정상 회의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 2박 3일의 일정 동안 한미일, 3국 정상회담부터 최초의 한일정상 공동 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탑 참배까지, 크고 작은 일정들을 소화해 냈는데요. 먼저 윤 대통령의 이번 G7 회의에 대해 짧게 '한 줄' 평가 내린다면요?
이번 정상회의에 대한 여야 입장이 확연히 갈립니다. 특히 민주당은 예상보다 짧았던 한미일 정상회담을 두고 "정상회담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며 비판했지만, 국민의힘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정상을 워싱턴에 초청한 점을 들어, 강력한 한미일 공조를 이루려 동분서주한 윤 대통령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상대 당의 평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일정상이 한국인 원폭피해자 위령비를 공동참배한 것을 두고도 여야 입장은 갈립니다. 여당은 일본 총리의 참배 자체만으로도 "과거 식민지 역사에 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 높이 평가하고 나섰지만, 야당은 "사과와 변상을 외면하며 희생자를 추모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며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실천은 오직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이라고 주장 중이거든요?
윤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첫 4주 연속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정평가 역시 약 두 달 만에 50%대로 내려온 모습인데요. 외교·안보 성과로 풀이해야 할까요? 이제 외교순방 리스크는 떨쳐버렸다고 봐도 될까요?
이번 G7 성과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십니까?
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만찬주를 내놓을 정도로 후쿠시마산 식재료의 안전성을 홍보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점검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우리 정부 시찰단이 오늘부터 본격 시찰 활동에 돌입합니다.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과학적 시찰 가능할까요?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치열한데요. 여당에서는 "실효성 있는 현장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야권에서는 '깜깜이 시찰'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요. 단장 외에 시찰단에 합류한 20명의 전문가 명단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또 여당이 "오염 처리수를 마실 수 있다"며 "방사능 공포는 괴담"이라고 주장 중인 외국 석학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자. 이재명 대표, 오염수 방류 반대 시민단체 집회에 참석해 "오염수를 식수로 먹어도 괜찮다는 건 '헛소리 잔치'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에 다시 여당이 이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는 상황까지 진행 중인데, 이번 사태 어디까지 번질까요?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코인사태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고 나섰습니다. "왜 김 의원 제명에 나서지 않는 것이냐"며 이 대표의 대선자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건데요. 김 대표의 이런 이 대표를 향한 직격,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의원을 이르면 오늘 비공개 소환조사합니다. 아무래도 윤의원이 약 6천만원의 현금을 현역 의원들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만큼 오늘 소환 이후 현역 의원들과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수사나 소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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