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황사 영향으로 대기질 '나쁨'...2호 태풍 '마와르' 북상 / YTN

YTN news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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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불청객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황사 전망과 함께 북상하고 있는 2호 태풍의 '마와르'의 진로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황사부터 알아보죠, 현재 전국 대기 질이 '나쁨' 단계까지 악화했다면서요?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5월 황사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지난 주말부터 꾸준히 우리나라로 유입된 건데요,

현재 서울, 인천과 강릉, 여수와 안동 등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기 질이 '나쁨~매우 나쁨' 단계까지 떨어져 있고 인천과 강원도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 중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까지는 황사가 계속되다가 밤사이 옅어지며 내일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한다면 KF 80 이상,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데 좋습니다.


아직 여름이 되기 전인데,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2호 태풍 '마와르'입니다.

지난 주말 오후 발생한 태풍인데, 괌 남동쪽 먼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세력이 강하지 않지만, 북서진하며 점차 발달해 25일, 목요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바다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후 진로는 무척 유동적이지만, 그대로 북서진하며 중국 동부로 향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더라도 태풍 수증기가 우리나라나 일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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