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는 우리 전문가 시찰단이 잠시 뒤 일본에 도착합니다.
시찰단장은 출국 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과학적인 잣대로만 판단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도쿄 나리타 공항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기자]
네, 도쿄 나리타 공항입니다.
시찰단 언제 떠난 건가요?
[기자]
네, 우리 시찰단은 오늘 오전 10시쯤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비행시간이 2시간 정도가 걸리니까 이곳 나리타 공항에는 낮 12시 반쯤 도착할 것 같습니다.
우리 시찰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국내 방사능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출국 전에 기자들과 만나 각오를 밝혔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겠다 또, 과학적인 기준을 가지고 안전성을 계속 확인해 나가겠다고 이렇게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유국희 / 원자력안전위원장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가분들이고 실무진분들이기 때문에 그 어디에도 경도되지 않고 과학적인 근거, 그리고 과학적인 기준을 가지고 안전성을 계속 확인해 나갈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찰 활동에 대해서는 오염수 발생에서부터 방류까지 모든 과정을 전반적으로 훑어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알프스'라고 불리는 방사성 물질 정화 설비를 집중 점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확실하게 핵종에 대한 제거가 되는지 그리고 이 물을 방류해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를 체크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현장 시찰만큼 중요한 것은 자료 확보라면서 일본 측에 알프스 관련 원 데이터 등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점검의 완결성과 안전성 평가의 완결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경우 민간 전문가에게도 의견을 물을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시찰단이 일본에 도착하면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은 아직까지 오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찰단은 이곳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뒤에 곧바로 도쿄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어, 향후 일정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시찰 일정은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내일 오전 ... (중략)
YTN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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