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어제 원전 내부를 처음으로 확인한 가운데 실효성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찰단, 어떤 성과를 갖고 올 수 있을지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죠.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먼저 시찰단의 실효성을 두고 오늘이 있어서 이 부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게 그냥 시찰이냐, 검증이냐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5박 6일의 일정이지만 실제로는 2박 3일의 일정이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서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서균렬]
왔다 갔다 빼면 그렇게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일단 이건 처음부터 시찰도 아니고 더욱이 검증은 아니고 시간적으로 볼 때도요.
그러니까 가서 설명을 듣고 오는 거라고 보시면 되고, 우리가 필요 이상으로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태생적으로, 그리고 구조적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게 아주 제한적이에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수박 겉핥기밖에 없는데 굳이 그 속내를 보려고 한다, 그리고 끄집어내려고 하면 그냥 우리 욕구불만에 걸릴 뿐이죠. 안 되는 일이죠.
일정도 짧고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다.
우리나라만 갔던 것은 아니고 지난해 3월, 11월에 타이완도 개별적으로 조사단을 보냈었다고 해요.
[서균렬]
네, 2번 이상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 타이완이 먼저 다녀왔는데 사실 저는 보도가 나왔었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서균렬]
전혀 안 나왔습니다.
거기서 뭔가 타이완도 받의 게 있었을 것 같은데.
[서균렬]
그렇겠죠. 그래서 거기서 만약에 긍정적인 결과였다면 아마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이 아주 내세워서 홍보했을 텐데 그렇지 않았던 것 같고요.
그런데 더 당좌한 것은 중요한 것은 아마도 우리 이상으로, 거기는 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도 아니기 때문에. 작은 나라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제한적으로 보여줬을 것이고 제가 상상을 하건대, 그리고 일본 지인하고 확인을 했는데 두 가지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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