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HUG가 대신 갚은 전세금 1조 넘어
전세사기와 역전세 여파로 올해 들어 임차인이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매달 2,000억원 넘는 보증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체 전세보증사고 금액은 넉 달 만에 1조8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한 해 발생한 전세보증사고 금액 1조1,7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지역별로는 4월 발생 보증사고 1,273건 중 1,120건이 수도권이었고, 서울의 자치구 중에서는 강서구가 70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박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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