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결선 간 튀르키예 대선, 서방·러시아 모두 '촉각'...이유는 ? / YTN

YTN news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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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0년 동안 튀르키예를 집권해온 에르도안 대통령이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해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튀르키예는 나토 가입국이면서 러시아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13일 뒤로 미뤄진 대선의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강성웅 해설위원실장과 함께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결과가 접전이었네요. 49.4% 대 44.96.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1차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 건데 이게 예상이 됐던 결과인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예상은 야당 후보인 클르츠다로을루 후보가 살짝 과반을 넘을 수 있다라는 게 마지막 예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반대로 나왔는데 어쨌든 둘 다 과반을 넘기지 못하고요. 그다음에 여당 후보, 집권당의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조금 앞선 상태에서 둘 다 과반 확보에 실패해서 결선으로 가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이 야당 후보는 지금 6개 야당의 연합 대표입니다. 그런데 워낙 이번에 야당의 바람이 있어서 에르도안 후보가 질 수도 있다, 이런 얘기까지 있었는데 결국은 둘 다 과반을 넘지 못하고 결선으로 가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28일이 결선 투표일인데 결선은 어떻게 점쳐지고 있습니까?

[기자]
이렇게 보면 에르도안 후보는 0.6%만 더 올리면 과반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하나의 변수가 생겼습니다. 이 세 번째 후보가 있는데 5% 이상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3위 후보가 원래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같은 당에서 나온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이 어느 쪽으로 표를 몰아주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데 이번 주말까지는 시난 오안이라는 승리당의 제3위를 한 후보가 자기 입장을 밝히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내세운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조건에 맞는 사람에게 자기는 몰표를 주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첫 번째가 테러와의 전쟁. 옛날 단어인데 테러와의 전쟁을 얘기했고 두 번째는 난민 송환, 이렇게... (중략)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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