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미·중·일 주변국도 촉각...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은? / YTN

YTN news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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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강려원 앵커
■ 출연 : 신범철 / 백석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행보도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통화한 데 이어서 오늘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를 했습니다. 미중 경쟁이 격화하고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정세 속에서 주변국도 윤 당선인의 행보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외교안보정책본부 총괄간사를 맡았던 신범철 백석대 초빙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발사장을 찾았습니다. 시설을 더 확충하라고 했습니다. ICBM 발사장 아닙니까?

[신범철]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장, 그러니까 위성발사시험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주장을 하는 거죠. 그렇지만 거기에서 발사했던 그 발사체가 북한의 ICBM으로 그대로 전용이 됐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미사일 발사시험장이라고 해도 크게 다를 게 없는 거죠.


김정은 위원장이 저곳을 방문했다고 하는 것은 곧 ICBM을 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를 해도 되는 겁니까?

[신범철]
그렇죠. 그러니까 사실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ICBM 발사가 임박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저희가 지난주에 북한이 발사했던 그때는 저희가 당초에는 진짜 위성 발사체인 줄 알았어요. 고도도 한 600km 내외밖에 안 올라갔고 거리도 300km 내외였기 때문에 미사일이라 하더라도 중거리 미사일, 그러니까 IRBM 정도밖에 되지 않겠다, 이렇게 추정을 했는데 그걸 군 당국에서 면밀히 분석해 보니까 발사체 자체가 북한이 방금 전 화면에서 공개한 것과 같은 화성-17형이라고 하잖아요. 어마어마하게 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ICBM 발사체를 활용했다는 거예요. 미국이 아마 위성 같은 걸로 파악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ICBM 발사가 곧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 때마침 김정은 위원장이 동창리 미사일 기지 방문했잖아요.

그러니까 북한에서는 이걸 연계시켜서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4월달이 상당히 큰 고비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한미연합군사훈련 미뤄뒀던 것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고요. 거기에 김일성 생일이 겹치는데 이번이 110주년이에요. 그러다 보니... (중략)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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