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요청에 커피를 쏟고 난동을 부린 중년 남성들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커피를 테이블에 부으며 "잘 치워봐라, 신고할 테면 해 봐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그 끝은 좋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뭐라고 말했을까요?
"술을 마셨고,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말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카페 업주에 따르면 이 남성들의 직업은 이웃 자영업자라고 하는데요.
같은 자영업자가 고객으로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사실이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CCTV 영상이 언론보도 등으로 알려지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있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영업자와 고객의 입장을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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