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일당 잇단 체포...정계·법조·연예·언론계 인사 역할은? / YTN

YTN news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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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어제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 등 핵심 피의자 3명을 잇달아 체포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정재계와 법조계, 연예계는 물론 유력 일간지 대표 출신의 언론계 인사까지,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 라 대표 일당 주변에서 줄줄이 등장해 이들의 역할에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라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만간 청구한 뒤 수사 범위를 넓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 사회1부 윤성훈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우선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로 이름을 올렸던 라덕연 일당, 어제까지 3명이 체포됐죠? 어떤 혐의입니까?

[기자]
검찰이 체포 영장에 적시한 혐의는 시세조종 혐의와 금융당국 허가 없이 투자업을 진행한 혐의입니다.

또, 범죄 수익을 은닉하려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크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2개 혐의를 어제 오전 10시 25분쯤 라덕연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오후엔 라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프로골퍼 안 모 씨와 투자자문업체 대표로 이름을 올린 변 모 씨도 잇따라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라 대표를 도와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투자금을 시세조종 하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환조사부터 할 거로 예상됐는데, 곧장 체포가 이뤄졌습니다.

이례적인 사례인데, 그만큼 수사가 진행됐다는 이야기로 봐도 될까요?

[기자]
네, 대개는 피의자들을 체포할 때 소환조사를 먼저 거칩니다.

그런데 검찰은 피의자들과의 소환조사 일정도 아예 조율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피의자들이 소환조사에 불응한 것도 아닙니다.

이런 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3명의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혐의가 무겁고 도주, 잠적할 우려가 크다며 체포 사유를 밝혔습니다.

금융당국과 합동수사팀이 만들어 진지 11일 만에 첫 신병 확보 시도인데요.

그동안 검찰은 관련 취재 대응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워 했는데, 이런 수사 전략을 미리 염두에 두고 새어나갈까 조심스러워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선 검찰이 어느 정도 혐의 입증에 성공한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남은 체포 시... (중략)

YTN 윤성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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