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인 의혹' 김남국 진상조사 착수...與 태영호, 최고위원 사퇴 / YTN

YTN news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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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 대해 가상자산의 매각을 권유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각종 설화로 논란에 휩싸인 김재원·태영호 의원의 징계 수위를 오늘 결정하는 가운데, 태영호 의원이 최고위원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조사팀을 꾸리고 투명하고 신속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팀장은 수석 사무부총장이 맡고, 코인 관련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조사팀에 외부 전문가도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게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매각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기존에 불거진 문제 외에 최대 100억 원대 투자 의혹 등 새롭게 제기되는 의혹들을 파악하기 위해선 비전문가 입장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진상조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남국 의원도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보다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당에 소명하는 과정을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일체의 불법과 위법이 전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당내에서도 김 의원의 해명이 부족하고 당 차원의 진상파악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기류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의 해명이 거듭될수록 거짓말이 들통 나고 있다며, 본인이 거래한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의 전자지갑 이체내역과 거래내역 전체를 공개하라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

당 윤리위원회 논의에 앞서 태영호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죠?

[기자]
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당원에게 사과한 뒤, 앞으로 백의종군하며 윤...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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