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지하주차장 붕괴 아파트...원인은 "철근 30여 곳 누락" / YTN

YTN news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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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라이더 함께하고 계십니다.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 신도시 한 아파트 공사 현장의 지하 주차장이 붕괴됐단 소식 전해드렸죠. 사고 이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장을 찾아 격노하기도 했는데요.

입주민들은 얼마나 더 화가 날까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지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사고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결과는 황당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하 주차장 지붕 층 700여 곳 가운데 30여 곳에서 상부와 하부 철근을 연결해주는 철근들이 누락됐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들어가야 할 철근이 빠졌다는 거죠.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GS건설도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만연했던 '철근 빼먹기'가 아직도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기만 한데요. 이번 시공사의 자체 조사와 별도로 국토부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다른 문제가 또 나오는 건 않을까 우려스럽기만 한데요.

집은 모두에게 전 재산과 같은 의미잖아요. 부디 입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책 수립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 이 기사를 접하고 놀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모텔을 통째로 빌린 뒤에 땅굴을 판 일당.

송유관까지 접근해 기름을 훔치려다 덜미를 잡힌 건데요. 대한송유관공사 전 직원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 기름을 훔치려 한 건데 동종 전과도 있었다고 해요.

이들의 수법을 이상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벽에 구멍이 뻥 뚫려 있고 입구 한쪽에 포댓자루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지지대까지 세운 땅굴이 10m 정도 이어집니다.

땅굴이 시작된 곳은 충북 청주의 한 모텔 지하실.

모텔을 통째로 빌린 뒤 땅굴을 파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려고 한 혐의로 50대 A 씨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모텔 주인 : 5층만 다 숙소로 사용하고 2~3층은 손님 받는다고 해서 계약된 거죠. 처음에 흥분해서 말도 안 나오고 좀 황당하죠. 그냥 사람이 무서운 거죠.]

동종 전과로 복역하다가 지난해 5월 출소한 전직 대한송유관공사 직원을 범행에 끌어들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송유관 바로 앞까지 도달했지만, 국정원 제보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 기름 한 방울 훔치지 못하고 붙잡혔습니다.

땅굴을 판 곳 바로 옆에는 국도가 지나고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중략)

YTN 이종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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