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 검토
정부가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면직하는 방안을 검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4일)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면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도 방통위 업무가 마비됐던 상황"이라며 "이를 더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한 위원장이 기소된 게 방통위원 면직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쯤 윤석열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다만, 후임 방통위원장 인선은 청문회 등을 고려해 한 위원장의 본 임기가 끝나는 7월 이후 시점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현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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