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녹취록 파문·후원금 의혹' 태영호 기자회견
녹취록 파문과 후원금 쪼개기 의혹 등이 불거진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태 최고위원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을 병합 심사해줄 것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태 최고위원의 입장 직접 들어보시죠.
[태영호 /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저를 겨냥한 일련의 악의성 보도와 억측, 가짜뉴스에 대해 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MBC를 통해 보도된 녹취록 유출 건 관련입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보좌진 전체가 참석한 곳에서 제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음에도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최고위원으로서의 활동 중심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하여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는 최고위원 발언 방향이나 공천에 대해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오늘 노컷뉴스에서는 제가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며 지방선거 공천 뒷거래 의혹까지 제기하였습니다. 너무나도 황당하여 말이 나가지 않습니다.
후원금 모금과 관련하여서는 단 하나의 오점이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시, 구의원들의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시, 구의원들이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천 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저는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하였습니다.
노컷뉴스의 악의적인 왜곡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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