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마블 구할까?
[앵커]
매력적인 세계관과 유쾌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마블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할 3편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마블 영화의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최강 빌런 타노스에 의해 사랑하는 연인 가모라를 잃은 '스타로드' 피터 퀼.
다시는 보지 못할 줄 알았던 가모라와 재회하는데…돌아온 그녀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가모라는 피터 퀼을 못 알아봅니다. 왜냐하면 돌아온 가모라가 피터 퀼을 만나기 전의 버전으로 돌아오는 거예요. 그녀에 대한 사랑이 피터 퀼을 정의했는데, 그 이전의 그녀를 만나는게 굉장히 아픔이 있는 것이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입만 열면 독설을 날리던 너구리 '로켓', 그의 분노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공개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이야기 자체를 시작한 계기가 '로켓'이었습니다…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동시에 슬픔을 가득 가진 캐릭터입니다. 그런 캐릭터인 로켓의 기원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분노와 화가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볼륨3'는 사전 예매에서도 흥행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평론가들 역시 호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 따르면 "이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슬플 줄 몰랐다"거나,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최고의 마블 영화"라는 해외 평론가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헤드의 'Creep' 등 역대급 사운드 트랙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요소.
가오갤3가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마블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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