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검찰 정상화에 작은 힘을 보태려 민주당을 떠난다고 했던 민형배 의원이 복당했습니다.

이른바 '검수완박법'이 처리될 당시 당초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었으나,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반대하자,

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 양 의원 자리를 대체하면서 법사위를 통과합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꼼수 탈당 위장 탈당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민주당은 오늘 민형배 의원을 복당시켰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 의원이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다며 복당시키는 게 책임지는 자세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뻔뻔한 귀가라면서 민주당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도 내놓지 못하고 당연한 듯 복당시켰다며 추악하고 뻔뻔한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배경 설명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개혁법 입법 과정에서) 안건조정제도의 취지에 반하여 결과적으로 여당 법사위원들의 심사권에 제한이 가해졌다는 다수 헌법재판관의 판단에 대해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거듭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지적된 부족한 점은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판단합니다.]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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