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4개 나라에서 320여 개 팀이 참가하는 2023 세계합창대회가 오는 7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립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 특별 행사를 여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집니다.

합창단원 수십 명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화음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합창경연대회의 지역별 우승팀이 펼친 결승전입니다.

[박민영 / 조아콰이어 단장 : 주부, 육아 각자 자기 직업으로 바쁜 가운데서 모이기 힘들지만 주 2회씩 모여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립니다.

2000년 오스트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 세계합창대회는 이번이 12번째입니다.

국내 230개 합창단을 비롯해 34개 나라에서 321개 합창단, 7,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경쟁 부문 28개 종목과 비경쟁 부문에서 합창 경연이 열리고, 거리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세계합창총회 등도 이어집니다.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의 개막식과 폐막식, 시상식은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강릉아레나에서 진행됩니다.

[심상복 /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 운영추진단장 : 2018 동계올림픽 때 저희 시민과 국민이 함께 해서 개최를 잘 치러냈듯이 이번에도 시민과 국민께서 저희 합창대회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조직위는 모든 공연과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개막식에 한해 예약하고 오지 않는 경우를 막기 위해 예약금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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