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사와 미세먼지가 잠시 거친 주말을 맞아 전국의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색다른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암절벽과 바닷가가 함께 펼쳐진 제주 해안가.
미세먼지마저 걷히면서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뜻깊은 추억도 남깁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여유 있게 걸으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신유정 / 창원시 진해구 :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었고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다시 와서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시원스레 달리는 제트보트가 때 이른 더위를 잊게 합니다.
탁 트인 푸른 바다 위를 질주하는 색다른 체험을 한 학생들은 잠시나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습니다.
[김지우 / 학생 : 보트가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스릴이 있었고 위에서 볼 수 없는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성마라톤대회에 휠체어를 탄 할머니 두 분이 참가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옥선·이옥선 할머니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행사에 참가한 할머니는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이옥선 / 1927년생(90세) : 왜 일본에서는 거짓말만 하고, 할머니들은 사죄하라 사죄만 하면 다 해결된다.]
봄기운 가득한 주말을 맞아 밖으로 나선 사람들.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고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유종민[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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