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수소 산업 관련 기업이 230여 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 규모입니다.
경상남도가 이런 산업 환경을 바탕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수소 연료 전지 제작 전문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연료전지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데, 독일 지멘스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상용화한 겁니다.
건물용 연료전지도 상용화에 성공했고, 소형 선박용 연료전지도 실증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에서 쓰는 수소 압축기 제작 등 수소 산업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꼽힙니다.
드론이나 무인잠수정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그만큼 부가가치가 크고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정영식 / 범한퓨얼셀 대표 : (친환경 에너지 시장) 특히 모빌리티나 이런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고 저희들은 지금 보유하고 있는 고도의 기술을 민수시장에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이와 같은 수소 관련 기업이 234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규모입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8.3배나 증가했습니다.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과 활용 등 연관 사업이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이런 산업 환경을 토대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주요 도정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기반시설과 연구개발, 기업지원과 보급 등 4대 전략을 마련해, 오는 2023년에는 수소 기업의 매출액 3조 3천억 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창원을 중심으로 김해와 밀양을 연계해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한국수소기술원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완수 / 경상남도지사 : 우리 경남은 수소 산업의 전 과정에 생산부터 이송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기업들이 밀집하고 있어서 저희들이 수소 산업 육성 계획을 약 1조 3천억 원을 투자해서….]
생산유발효과 3조9천여 억 원, 고용유발효과 2만3천여 명이 목표인 경남의 수소산업 육성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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