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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무력충돌' 수단에 청해부대 급파…"한국인 모두 안전"

연합뉴스TV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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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무력충돌' 수단에 청해부대 급파…"한국인 모두 안전"


윤석열 대통령이 군벌 충돌로 유혈 사태가 벌어진 북아프리카 수단에 군 수송기에 이어 청해부대 급파를 지시했습니다.

현지 한국인 28명은 우리 대사관에 모여 탈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군벌 간 유혈 분쟁이 일어난 수단 현지에 우리 국민 29명이 체류 중입니다.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을 제외한 28명이 현지 한국 대사관에서 모여 탈출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들 무사하지만 체류 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위원님, 현지 상황이 어떻습니까?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 군벌 양측은 이슬람 명절을 맞아 내일 오후 1시까지 72시간 휴전을 약속했습니다. 외국인 이동을 보장한다며 공항을 일부 개방하겠다고도 했고요. 그런데도 수단 탈출을 바로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번 유혈 충돌로 누적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고 3,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에는 유엔 산하 기구 직원도 포함됐는데요. 30년간 철권통치를 해오던 수단 대통령을 축출한 2019년, 2021년 쿠데타에 이은 세 번째 충돌사태입니다. 수단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공군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가 홍해와 아덴만이 접하는 지역에 위치한 지부티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가 탑승해 있습니다. 707 특임대는 대테러 대응 부대로, 해외에서 재외국민 철수작전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는데요. 수단 현지로 진입해서 구출해오지는 못하는 겁니까?

정부는 소말리아 해역의 해군 청해부대도 급파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이나 항구로 가는 육로이동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내전 소강상태가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습니까?

그런데 무력 충돌 발발 이후 수단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민간인들이 대규모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했졌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12개 국적의 157명이 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을 통해 뱃길로 사우디에 도착한 건데요. 하늘길은 막혔지만 뱃길은 아직 안전한 겁니까?

해적 소탕이 목적인 청해부대는 4천 톤급 구축함과 해상작전 헬기, 그리고 특수전전단 팀으로 구성된 최정예 부대입니다. 수단 급파 임무는 우리 국민 대피 지원인데요. 임무 수행을 위해 어떤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을까요?

해외에서 이런 작전을 펼칠 때 우리 군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뭐가 있을까요. 정보와 시간이 생명일텐데요.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스웨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국민 철수를 위해 필요한 전략들을 짜고 있습니다. 단독 작전도 좋지만 다른 나라 외교단과 힘을 합친다는지, 제3의 방안도 고려해 둬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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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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