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고체연료 기반 ICBM' 가능성 / YTN

YTN news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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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 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군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기습발사가 가능한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북한의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마지막에 등장한 신형 미사일입니다.

축 9개짜리 발사 차량에 실린 길이 20m 안팎의 초대형 크기입니다.

[조선중앙TV (지난 2월) : 전략무력의 초강력의 실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고체 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란 분석이 많았는데, 북한이 어제 동해로 발사해 1,000km를 날아간 탄도미사일이 이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군은 미사일의 발사 특성과 궤적 형태 등을 토대로 북한이 고체연료 기반 신형 탄도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고체 연료 미사일은 액체 연료 미사일과 달리 연료 주입 시간이 단축돼 기습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무기 체계에 비해 더 위협적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액체 연료 방식은) 이동식 발사대에 탄도미사일을 적재하고 장기간 연료 주입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연료 자체가 폭발성이 높아서 연료 주입 과정에서 상당한 (주의) 취급이 필요한데 고체 연료 ICBM은 그런 과정이 필요가 없죠.]

추정이 맞는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작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방력 5개년 계획 '5대 과업'도 짧은 시간 안에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미 여러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을 쏘아 올렸고, 수중 핵 어뢰로 불리는 핵 전략 무기 '해일'을 공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남북 통신선을 끊은 북한은 김일성 생일, 태양절 111주년과 조선인민군 창건 91주년 등 이번 달 주요 기념일에 맞춰 연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국가안보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훤회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이상미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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