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부부 송치…피해자 마취제 중독 사망

강남 납치·살해 사건 범행 배후로 지목받는 부부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수서경찰서는 어제 신상공개가 결정된 유상원·황은희 부부를 오늘(13일)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당초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받았지만, 경찰은 이들을 범행의 공동정범으로 판단해 강도살인으로 죄명이 변경했습니다.

남편인 유 씨는 송치 과정에서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억울하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마취제 중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소재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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